오늘은 날도 꿉꿉하니 뭔가 국물이 땡겼음.
그래서 친구한테 뭐가 먹고싶느뇨 물었더니
감자탕 맛집을 검색해서 링크를 보내줬다.
그래서 와보았지.
Veni Vidi
왔노라 보았노라ㅋㅋㅋ
"산더미 인생 감자탕"
두정동에 위치함.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느낌이었다.
내외부로 매우 깔끔했고,
입구에 화환이 있었던 것 같았다.
내부는 깔끔깔끔
메뉴는 요렇게 크게 되어있다.
자리마다 메뉴판 줌.
그런데 주위를 보니 감자탕보다는
뼈해장국을 많이 먹는 분위기였다.
점심이어서 그랬나?
하긴...
점심에 감자탕 먹는 사람은
우리 테이블밖에 없었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긴 하네..ㅋㅋ
우리는 둘이서
인생둥지감자탕(소고기) 중 39 짜리를 시켰다.
ㅋㅋ 워우
보니까 소고기가 겉에 덮여져 있고,
그 안엔 등뼈가 쌓아져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소짜는 등뼈 5개,
중짜는 등뼈 7개 들어간다고 하셨다.
아마 대짜는 9개, 특은 11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추측임)
여기는 내가 먹어본 감자탕들과는 다르게
숙주가 엄청 많이 들어간다.
숙주 들어간 감자탕은 처음인데....?
뭐.. 숙주 원래 좋아하니까 땡큐.
저기 보면 빨간 양념이 있는데,
저건 소고기 찍어먹는 양념이다.
소고기 먹으라고 따로 양념까지 준다 ㅋㅋ
소고기는 등심부위인 것 같다.
금방 익어서 양념에 순삭했다.
ㅋㅋ 맛있다
뼈가 부피가 커서 한 번에 다 끓이지 못한다.
그래서 반은 스테인리스 통에 넣고 대기중ㅋㅋ
뼈도 살이 생각보다 많아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ㅋㅋ
치즈 양 보소~
캬~~~
.
.
.
총평
장점:
맛있었음.
나름 만족.
소고기랑 숙주까지 같이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단점:
인생치즈볶음밥 맛은 있었으나,
메뉴판에
다른 선택권이 없었던 것 같아서 아쉬웠다.
1인분에 4천원.
기본 볶음밥이 있는지는 여쭤보진 않았으나
벽에 걸린 메뉴판에는 치즈볶음밥밖에 없었음.
그냥 일반 볶음밥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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